착한 보험관 오픈 '삼성화재' 상반기 '보험료' 관심도 1위…현대해상·KB손보 순

한시은 기자

2024-08-27 08:21:21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올 상반기 주요 손해보험사 가운데 고객들의 '보험료'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곳은 '삼성화재'로 나타났다. 이어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순이었다.

27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빅데이터뉴스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임의선정한 10개 손해보험사 보험료 관련 정보량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손보사는 정보량 순으로 △삼성화재(000810) △현대해상(001450)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DB손해보험(005830) △롯데손해보험(000400) △한화손해보험(000370) △흥국화재(000540) △NH농협손해보험 △MG손해보험 등이다.

참고로 조사시 '손보사 이름'과 '보험료' 키워드로 합산 분석했으며, 두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분석 결과, 삼성화재는 9685건의 정보량을 기록해 상반기 보험료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5월 네이버블로그에는 삼성화재가 자사 다이렉트 채널에 '착한보험관'을 새로 오픈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그는 "착한보험관에서는 운전자보험, 주택화재보험, 암보험, 펫보험의 초저가 착한플랜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삼성화재는 고객이 꼭 필요한 담보만 가입하도록 해, 합리적인 보험료를 제시한다.

4월 한 블로거는 "삼성화재 다이렉트의 착한 플랜은 스쿠터 운전자를 위한 보험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플랜은 월 3300원의 저렴한 보험료로 중대 교통사고 시 필요한 변호사 선임비용과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등을 보장한다.

2월 뽐뿌에는 삼성화재가 대중교통이용금액에 따라 운전자보험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제도를 도입했다는 글이 작성됐다. 할인이 적용되는 상품은 총 6종으로, 피보험자가 대중교통 이용금액 월평균 3만원 이상 사용시 보장보험료의 5%를 할인해준다.

현대해상은 총 6591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보이며 뒤를 이었다.

6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현대해상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방법과 후기에 대해 공유했다. 특히 "차량 세부 정보 입력시, 선택 항목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인율이 증가한다"며, "블랙박스의 경우 현대해상에서 2.2%의 보험료 할인이 제공된다"고 말했다.

같은 달 또다른 유저는 현대해상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중 1일 보험에 대해 소개하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유저는 "현대해상의 1일 보험은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으며, 기본적으로 대인배상, 대물배상 등 일반 자동차보험과 동일한 보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다만, "당일 가입이 불가능하므로 최소 하루 전에 미리 가입해야 한다"고 전했다.

KB손해보험이 4710건으로 관심도 3위를 기록했다.

5월 마이민트엔 KB손해보험이 초경증 유병자를 위한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보험은 기존 유병자 3.5.5 간편건강보험 대비 최대 약 14%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 가능하다.

이어 △메리츠화재 3183건 △DB손해보험 3159건 △롯데손해보험 1581건 △한화손해보험 1479건 △흥국화재 1378건 △NH농협손해보험 669건 △MG손해보험 504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상반기 전체 손보사의 보험료 관련 포스팅 수는 3만2,939건으로 전년 동기 3만7,208건 대비 4,269건, 11.47% 줄었다"고 밝혔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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