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현대차, 美 J.D.파워 첨단 기술 만족도 1위…GV70 호감도↑

제네시스 전체 브랜드 1위·현대차 일반 브랜드 1위 차지
렉서스·BMW 등 완성차 브랜드 제쳐

강지용 기자

2024-08-23 10:30:00

제네시스 GV70 /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제네시스 GV70 /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제네시스와 현대차(005380)가 J.D.파워 선정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2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J.D.파워는 ‘2024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TXI)’에서 제네시스(584점)가 렉서스(535점), BMW(528점) 등 유수의 완성차 브랜드를 제치고 전체 브랜드 1위, 현대차(518점)가 일반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TXI 조사는 2024년형 신형 모델을 구입하고 90일 이상 소유한 8만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진행됐다.

이 조사는 자동차에 탑재된 편의성, 최신 자동화 기술, 에너지 및 지속가능성,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등 4가지 카테고리에 포함된 40개 기술에 대한 만족도를 1000점 척도로 묻는 고객 설문을 통해 각 브랜드의 신기술 혁신 수준과 사용 편의성을 평가한다.

특히 TXI 조사는 J.D.파워의 주요 조사로 꼽히는 신차품질조사(IQS)와 상품성 만족도 조사(APEAL)의 보완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네시스는 이번 조사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 품질을 갖춘 브랜드로 평가됐다. 제네시스는 럭셔리 브랜드와 일반 브랜드를 통틀어 최고 점수인 584점을 획득, 4년 연속 전체 브랜드 중 1위를 기록했다. 제네시스의 584점은 럭셔리 브랜드의 TXI 점수 평균인 477점보다 107점가량 상회하는 점수다.

싼타페 / 사진=현대차 제공
싼타페 /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518점을 받아 일반 브랜드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일반 브랜드 평균 TXI 점수는 431점으로 현대차 역시 87점가량 상회하는 높은 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 기아도 499점으로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 2위를 기록해 높은 기술력을 입증해 보였다.

이와 더불어 제네시스 GV70와 현대차 싼타페, 기아 카니발은 J.D.파워에서 선정하는 ‘첨단 기술 어워드’에서 최고의 기술을 적용한 차로 선정됐다.
제네시스 GV70와 기아 카니발은 최신 자동화 기술 부문에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우수 적용 차량으로, 현대차 싼타페는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부문에서 휴대폰 기반 디지털 키 우수 적용 차량으로 선정됐다.

클라우디아 마르퀘즈 제네시스 북미 권역본부 최고 운영 책임자(COO)는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제네시스의 목표”라며 “제네시스는 운전 경험을 향상시키는 혁신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충족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이하 동일)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이하 동일)
한편 빅데이터뉴스는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를 통해 지난 7월 ‘GV70’ 관련 게시물 수를 분석·조사했다.

조사 결과 총 6만7370건의 정보량을 기록했으며, 직전 달인 6월 8만1610건 대비 1만4240건, 17.45% 감소했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1개월 전후로 GV70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는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조사 방식은 ‘GV70’ 키워드로 합산 분석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제네시스·현대차, 美 J.D.파워 첨단 기술 만족도 1위…GV70 호감도↑
같은 기간 ‘GV70’ 관련 소비자 호감도도 조사한 결과, 긍정률 74.56% 부정률 4.10%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순호감도 70.47%를 기록했다.

지난 6월 긍정률 64.69% 부정률 3.41% 순호감도 61.28%와 비교하면 9.19%p 늘어난 수치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1개월 전후로 ‘GV70’에 대한 소비자 호감도는 관심도와 달리 상승 추이를 보였다.

참고로 정보량이 많지 않으면 단 한 두 건 이슈만으로도 호감도가 크게 변할 수 있다.

또 포스팅 내에 ‘좋다, 친절하다, 만족, 칭찬’ 등의 긍정적인 뉘앙스를 지닌 키워드가 많으면 긍정문, ‘싫다, 불친절하다, 불만족, 짜증’ 등의 부정적인 뉘앙스를 가진 키워드가 많으면 부정문으로 분류된다.

단, 이들 단어가 해당 포스팅 내 기업 또는 상품명을 겨냥하거나 지칭하지 않고 우연히 함께 포스팅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호감도는 참고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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