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엔셀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 공모가 1만5300원에 상장한다.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완화장치(VI) 미적용으로 상장 당일 주가가 공모가의 최대 300%까지 오르는 게 가능하다.
이엔셀은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9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3600~1만5300원) 상단인 1만5300원으로 확정했으며, 일반 공모청약에서도 92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2조7809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총 공모금액은 240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431억원 규모다.
이엔셀은 지난 2018년 삼성서울병원 장종욱 교수가 CGT CDMO 전문성을 목표로 교원창업한 기업이다. 첨단바이오의약품 CDMO 서비스와 희귀·난치 근육 질환 대상 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신약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GMP(제조 및 품질관리) 제4공장 건설과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EN001 임상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CGT CDMO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는 “CDMO 사업 이익을 신약 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의 모범 바이오 기업을 지향한다”며 “GMP 기술 기반의 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술 혁신으로 치료제 국산화와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양민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ym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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