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현대카드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무디스(Moody’s), 피치(Fitch)로부터 모두 BBB+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현대카드는 이러한 평가가 해외채권 발행 등을 통한 조달 및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보고서를 통해 “현대카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략적으로 중요한 자회사로,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점을 반영해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은 BBB+ Positive(긍정적)에서 A- Stable(안정적)로 상향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현대카드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대차·기아의 신차 판매 촉진 전략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카드의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상업자 전용 신용카드)가 고객의 신차 구입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ICP(In Car Payment·차량 내 결제)와 같은 페이먼트 비즈니스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이와 함께 현대카드가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자산 건전성을 탄탄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대카드는 건전성 중심 경영 기조 아래 우량회원 중심으로 금융 취급을 확대한 결과, 업계 최저 연체율인 0.71%(2024년 반기보고서 기준)를 기록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BBB+ Stable(안정적)로 상향하면서 현대카드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BBB+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며 “대외 신뢰도와 위상이 한층 높아지면서 펀딩 및 글로벌 파트너십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빅데이터뉴스가 최근 한달간 현대카드 관련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총 2만5,393건의 정보량을 기록, 직전 1년 2만4,097건 대비 1,296건, 5.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방식은 '현대카드' 키워드로 분석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한달간 현대카드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2024.07.01~07.31) 현대카드 관련 게시물의 소비자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률 56.79% 부정률 5.82%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순호감도 50.97%를 기록했다.
직전 1년 긍정률 63.44% 부정률 7.49% 순호감도 55.95% 대비 4.98%p 줄었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1년 전후로 현대카드에 대한 소비자 호감도는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정보량이 많지 않으면 단 한 두 건의 이슈만으로도 호감도가 크게 변할 수 있다. 또 포스팅 내에 '좋다, 친절하다, 칭찬' 등의 긍정적인 뉘앙스를 지닌 키워드가 많으면 긍정문, '싫다, 불친절하다, 짜증' 등의 부정적인 뉘앙스를 가진 키워드가 많으면 부정문으로 분류된다.
단, 이들 단어가 해당 포스팅 내 기업 또는 상품명을 겨냥하거나 지칭하지 않고 우연히 함께 포스팅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호감도는 참고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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