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외화통장 고객간 '외화 보내기' 개시

전화번호 송금, 재환전 수수료 무료 혜택 등 제공

한시은 기자

2024-08-21 09:47:48

이미지=토스뱅크 제공
이미지=토스뱅크 제공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오늘부터 당행 외화 보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보유한 고객 간의 송금이 가능하며, 송금 수수료는 무료다.

토스뱅크는 오늘부터 토스뱅크 외화통장 고객 간의 ‘외화 보내기' 서비스를 개시한다. 기존에도 외화송금을 지원하는 은행들의 외화통장은 많았지만 최근 대세로 자리잡은 무료 환전 통장 중에서 사고 팔 때 모두 무료 환전을 제공하면서, 외화를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는 없었다. 이번 서비스로 외화 통장 고객들은 무료 환전에 무료 송금까지 누리며 보다 자유롭게 외화 금융 거래가 가능하게 됐다.

토스뱅크는 ‘외화 보내기’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외화 송금의 불편한 점을 없애며 외화 활용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스뱅크 ‘외화 보내기’는 환전 수수료를 없앤 것뿐 아니라 상대방의 전화번호만 알아도 외화를 보낼 수 있다.

이번 ‘외화 보내기’ 서비스는 미국 달러(USD), 일본 엔(JPY), 유럽 유로(EUR), 베트남 동(VND) 등 토스뱅크에서 지원하는 전 세계 17개 통화를 대상으로 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무료 환전에 이은 ‘외화 보내기’ 서비스를 통해 외화 거래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화통장 고객간 외화송금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새롭고 다양한 외환 서비스를 선보이며 외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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