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시간외 매매에서 이렘 주가는 종가보다 9.94% 오른 138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렘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8155주이다.
앞서 이렘은 관계사 엑스알비(XRB)가 국내 발전공기업 H사와 신재생 에너지 연계용 ESS(에너지저장장치) 관련 실증·상용화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리튬전지를 대체하고, 화재·폭발 위험을 원천 차단해 에너지 신사업 토대를 마련한다.
엑스알비는 H사와 바나듐 배터리 기반 장주기·정체형 단주기의 하이브리드형 ESS 공동개발·실증에 대한 협의를 끝내고 내달 1일부터 프로젝트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 100㎾/800㎾h급 고출력 XRB 배터리를 통해 새로운 운전모드 개발·실증에 나선다. 실증이 끝나면 국내 발전공기업의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부와 함께 ESS 관련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장주기 에너지 저장을 통한 송전 인프라 구축비용 이슈 해결 ▲전기 저장 판매 사업의 안정적 인프라 구축 ▲리튬전지를 대체해 화재·폭발 위험 원천 차단 ▲전기차 충전·데이터센터·대형 건물 UPS(무정전전원장치) 등 에너지 신사업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전해질 누출 없는 결체형 프레임 구조로 1000사이클 충방전 이후의 성능 저하율을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2배까지 개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Data 기반의 AI·ML(통합인공지능) 기술을 ▲VRFB BMS(배터리관리시스템) ▲PMS(전력관리시스템) ▲EMS(에너지관리시스템) ▲PCS(전력변환장치)까지 연계 적용해 최적의 XRB-ESS를 운영할 계획이다.
2단계 공동연구를 통해 실내용 컨테이너형 XRB 스택 단주기 SVRB(정체형 바나듐 레독스 전지)-ESS를 국내외 데이터센터·대형 빌딩 등의 1㎿h 이상 UPS 수요처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어 실내 컨테이너형 SVRB ESS 설치·운영으로 MSP 사업 다각화 기술·사업 방안에 대해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MSP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발 시스템 오류 사태로 주목받는 서비스다. 고도화된 생성형 AI(인공지능)에 따라 데이터센터와 함께 각광받고 있다.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는 신재생 에너지·ESS 보급 확산을 위한 서비스 사업자를 뜻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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