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메리츠금융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 3275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메리츠금융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5766억원) 대비 27.7% 증가한 7362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금융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인식에도 불구, 화재‧증권의 실적이 동반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30조6077억원) 대비 22.3% 감소한 23조7866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조5668억원) 대비 13.4% 증가한 1조776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메리츠화재는 상반기 당기순이익 9977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당기순이익 3699억원을 달성했다. 2018년 1분기부터 26개 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이다. 메리츠증권은 증시 거래대금이 증가하고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반영되면서 전 사업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메리츠캐피탈은 전년 동기(1238억원) 대비 48% 감소한 644억원의 순이익에 그쳤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1418억원)보다 51% 떨어진 697억원으로 나타났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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