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 KGM 회장, 튀르키예서 글로벌 현장경영 박차…제품 관심도↑

튀르키예 대리점과 간담회 개최…주요 사업 계획과 판매 확대 전략 모색

강지용 기자

2024-08-14 10:30:00

곽재선 KGM 회장(가운데)이 황기영 대표이사(왼쪽 다섯 번째), 니핫 사수바로글루 튀르키예 대리점 대표(왼쪽 두 번째)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사진=KGM 제공
곽재선 KGM 회장(가운데)이 황기영 대표이사(왼쪽 다섯 번째), 니핫 사수바로글루 튀르키예 대리점 대표(왼쪽 두 번째)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사진=KGM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KG 모빌리티(KGM, 003620)는 13일(현지시간) 곽재선 회장이 튀르키예를 방문해 현지 대리점과 간담회 및 판매 상황을 점검하는 등 글로벌 현장경영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KGM의 주요 사업 계획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튀르키예 시장 판매 확대 전략 공유와 함께 액티언 제품 소개 시간으로 이어졌다.

아울러 곽 회장은 토레스 EVX 등을 판매하고 있는 딜러를 직접 방문해 현지 판매 상황과 KGM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 등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 곽재선 회장은 “지난달 디자인을 공개한 액티언의 사전예약이 5만5000대를 넘어서며 KGM 창사 이래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하는 등 한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튀르키예 시장에서도 판매 물량 증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액티언의 제품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어 “튀르키예는 KGM의 중동 지역 성장세를 이끄는 중요 시장으로, 지난 3월 토레스 EVX 론칭 이후 판매가 큰 폭의 증가를 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신모델 론칭은 물론 대리점과의 소통 및 협력 강화와 다양한 고객 접점 마케팅 확대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대리점의 노고를 치하하며 협력을 당부했다.

KGM에 따르면 지난 3월 튀르키예를 시작으로 뉴질랜드 등 글로벌 론칭을 진행하고 있는 토레스 EVX는 지난달까지 6292대가 수출됐다.

특히 튀르키예 시장에서만 지난 상반기까지 2522대가 판매되며 전기차 시장 점유율 11.6%로 튀르키예 전기차 전체 판매 3위,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이하 동일)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이하 동일)
이러한 곽 회장의 글로벌 행보에 ‘토레스 EVX’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뉴스는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를 통해 지난 7월 ‘토레스 EVX’ 관련 게시물 수를 분석·조사했다.

토레스 EVX 관련 게시물 조사결과 총 6443건의 정보량을 기록했으며, 직전 달인 6월 6226건 대비 217건, 3.49% 늘어났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1개월 전후로 KGM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EVX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 또한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

조사 방식은 ‘토레스 EVX’ 키워드로 합산 분석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곽재선 KGM 회장, 튀르키예서 글로벌 현장경영 박차…제품 관심도↑
같은 기간 ‘토레스 EVX’ 관련 소비자 호감도 조사에서도 긍정률 86.62% 부정률 2.25%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순호감도 84.37%를 기록했다. 지난 6월 긍정률 82.30% 부정률 1.77% 순호감도 80.53% 대비 3.84%p 늘어난 수치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1개월 전후로 ‘토레스 EVX’에 대한 소비자 호감도 역시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참고로 정보량이 많지 않으면 단 한 두 건 이슈만으로도 호감도가 크게 변할 수 있다.

또 포스팅 내에 ‘좋다, 친절하다, 만족, 칭찬’ 등의 긍정적인 뉘앙스를 지닌 키워드가 많으면 긍정문, ‘싫다, 불친절하다, 불만족, 짜증’ 등의 부정적인 뉘앙스를 가진 키워드가 많으면 부정문으로 분류된다.

단, 이들 단어가 해당 포스팅 내 기업 또는 상품명을 겨냥하거나 지칭하지 않고 우연히 함께 포스팅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호감도는 참고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