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시설 문여는 '신한라이프', 상반기 '어르신' 정보량 1위…KB라이프·교보생명 순

한시은 기자

2024-08-14 08:07:37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올 상반기 주요 생명보험사 가운데 '어르신' 관련 온라인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곳은 '신한라이프'로 나타났다. KB라이프생명과 교보생명이 뒤를 이으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1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영업중인 생보사 11곳을 임의 선정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 생보사는 조사기간 '어르신' 관련 정보량 순으로 △신한라이프 △KB라이프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088350) △삼성생명(032830) △흥국생명 △미래에셋생명(085620) △AIA생명 △동양생명(082640) △DB생명 △푸본현대생명 등이다.

참고로 조사 시 '생보사 이름' + '어르신, 노인, 고령, 시니어' 키워드간 글자수가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에만 결과값으로 도출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집계와 다를 수도 있다.

신한금융지주의 신한라이프가 조사 기간 총 1,389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올 상반기 생보사 중 어르신에 대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6월 신한라이프의 자회사인 신한라이프케어와 현대건설은 시니어 주거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노인복지주택 사업 모델 개발 △노인복지주택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투자와 개발 등에 협력하게 된다.

같은 달 신한라이프는 어르신들을 위해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건강식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 신한라이프는 명절맞이 배식 봉사 및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소외 어르신들을 위한 활동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

지난 2월 신한라이프는 보험금 신속지급 서비스인 'S-패스'를 론칭했다. S-패스는 어르신 등 고이 진료 정보를 입력하고 보험금을 청구하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심사과정 없이 즉시 보험금을 지급하거나 우선 심사로 분류해 지급 기일을 기존보다 앞당겼다.
KB금융지주의 KB라이프생명이 1,131건의 포스팅 수를 보이며, 같은 기간 어르신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6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KB라이프생명의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의 임대형 실버타운 평창카운티에 대해 소개하는 글을 올렸다. 평창카운티 시설은 어르신에게 꼭 필요한 시설을 중심으로 주거공간과 커뮤니티 시설로 나눠져 있으며, 스파시설부터, 피트니스, 힐링룸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4월 또다른 유저는 평창 카운티에 대해 KB골든라이프케어 주거 서비스 모델로, 저렴한 입주 보증금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요양시설 운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니어 주거모델의 새로운 형태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교보생명이 682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 어르신 관련 상품 및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3위에 올랐다.

6월 교보생명은 유병력자와 고령자가 원하는 보장을 골라 가입할 수 있는 간편 마이플랜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주계약은 83종의 특약과 3개의 플랜 설계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맞춤 보장을 제공한다.

이어 △한화생명 568건 △삼성생명 567건 △흥국생명 322건 △미래에셋생명 262건 △AIA생명 211건 △동양생명 161건 △DB생명 91건 △푸본현대생명 71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상반기 생보사들의 어르신 관련 포스팅 수는 총 5,45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27건 대비 3,228건, 144.95% 급증했다"면서 "이는 최근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전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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