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이수페타시스 주가는 종가보다 1.24% 오른 4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수페타시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4219주이다.
이는 증권가에서 이수페타시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상인증권은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견조한 수요와 판가 인상으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생산능력(CAPA) 이상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적인 다층회로기판(MLB) 판가 인상을 유발, 하반기 인공지능(AI) 그래픽처리장치(GPU)향 물량 확대로 영업레버리지가 발생할 것"이라며 "현재 양산 중인 ABB(Accelerator Base Board)에 이어 OAM(Open Accelerator Module)의 샘플 테스트 완료와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AI 워크로드가 증가하고, 비용 효율성, 운용 효율성, 대역폭 확장성을 고려해 데이터센터 내 네트워킹 솔루션을 이더넷으로 대체하기 위한 전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하반기 네트워크 고객사향 800기가비피에스(Gbps) 스위치 및 라우터 양산이 시작되면서 전사 실적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중국법인은 상대적으로 공급단가가 낮은 중저층 MLB기판을 생산하는데 제품믹스와 판가에서 변화가 감지된다"라며 "중국 법인의 매출에서 고다층기판을 사용하는 서버 고객사들의 비중도 19%에서 75%로 상승할 것으로 추산되면서 하반기부터 신규 서버 고객사향 공급 확대로 가동률 상승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들과의 영업 확장, 기술변화를 통한 MLB 고사양화, 캐파 전환을 통한 ASP 상승 등이 관측된다"라며 "추가 공장(5공장) 투자는 원활한 고객사 확대와 MLB산업 내 고부가(다중적층/하이브기판 점유율 선점을 위해 필연적이고 추가 증설이 시작되면 Q 성장이 예상된다"라고 관측했다.
권민규 SK증권 연구원은 "MLB기판의 공급부족이 AI 가속기에서 통신장비, 서버 장비로 확대되고 있다"라며 "하반기에는 글로벌 AI 고객사와의 매출 성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라며 "매출보다 중요한건 향후 공급을 준비중인 제품들의 퀄, 샘플 진행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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