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통신 3사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LG유플러스[032640] △SK텔레콤[017670] △KT[030200] 등이다.
분석 키워드는 '회사명' + '정보보호'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LG유플러스가 이번 분석에서 총 1,512건의 정보보호 관련 정보량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LG유플러스는 사이버보안센터 산하에 개인정보보호정책팀을 신설, 여러 전문기관에서 최소 12년 이상 경력을 가진 외부 인력을 채용하는 등 사이버 보안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보호 역량 강화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해당 개인정보보호정책팀을 통해 개인정보보호 정책과 지침, 가이드 제·개정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달 LG유플러스는 샌즈랩, 포티투마루와 함께 사이버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대형언어모델(LLM)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이 협약에서 LLM 개발과 고객 정보보호 안전망 구축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어 6월 LG유플러스는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을 위해 숭실대학교와 협력해 신설한 '정보보호학과' 개설식을 진행했다.
숭실대 정보보호학과는 국내 최초로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 탄생했으며 LG유플러스가 등록금 및 생활지원금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로 개설되어 많은 주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이 분석 기간 410건의 포스팅 수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 상반기 KT의 정보보호 관련 온라인 정보량은 261건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되며 통신 3사 중 3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3개 통신사의 상반기 정보보호 관련 정보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8.56% 줄어든 가운데 LG유플러스가 2년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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