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합산한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조7,665억 원, 2조5,49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상반기 대비 매출액은 6.2%,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연결기준 전년 대비 주요 증감요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기판매수익은 판매량이 0.5% 감소했지만 지난해 세 차례 요금인상으로 판매단가가 8.5% 상승해 3조848억 원이 증가했다.
연료비·전력구입비의 경우, 자회사 연료비는 4조2,154억 원 줄었고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도 3조9,161억 원 감소했다.
자회사 발전량은 석탄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량 감소 등으로 줄었지만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량은 늘었다.
연료가격 하락으로 자회사의 연료비와 전력시장을 통한 전력 구입비는 감소했다. 기타 영업비용은 자회사 연료공급 사업 관련 연료비 감소 등으로 3,182억 원 줄었다.
한전 관계자는 “최근 중동 분쟁 지속, 고환율 등에 따른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증가가 예상되므로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전력구입비 절감 등 전기요금 원가 감축을 통한 누적적자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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