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코리아빌드위크'서 자동 로봇주차 신기술 공개…기술 호감도 ↑

강지용 기자

2024-08-08 14:40:00

사진=삼표그룹 제공
사진=삼표그룹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로봇주차 경쟁 대열에 합류한 삼표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 건축박람회 ‘2024 코리아빌드(KOREA BUILD WEEK)’에 참가해 로봇주차 신기술 홍보에 나섰다.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회장 정도원)계열사 에스피앤모빌리티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4 코리아빌드위크'에 참가해 로봇주차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2024 코리아빌드위크'는 대한민국 대표 건설·건축·인테리어 전시회다. 국내외 약 700개 업체가 참가해 건설 및 건설 융복합 혁신 기술을 전시한 가운데 건설/건축기자재, 인테리어, 건설 기술/장비, 건축설비, 건축설계/시공, 건축공구 등 건축과 건설 분야의 국내외 우수 기업들이 출시한 다양한 자재와 최신 건설 기술을 알렸다.

에스피앤모빌리티는 이번 박람회에서 자사가 보유한 독보적 기술인 ‘엠피시스템’의 특장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엠피시스템은 무인운반시스템(AGV) 방식으로 주차로봇과 딜리버리시스템이 결합된 기술이다. 차량 무게 3톤 이상까지 운반이 가능하다.

높이 99mm에 불과한 납작한 주차로봇이 건물 내 주차 공간에서 전후좌우 모든 방향의 진입 이동은 물론 각 층별 수직으로 층간 이동이 자유로워 좁은 공간까지 촘촘하게 주차할 수 있다.

엠피시스템의 핵심은 공간 구성에 있어 ‘빈 공간’을 최소화 했다는 점이다. 프로젝트마다 다른 시스템의 레이아웃을 통해 동일 공간 내 많은 주차 대수를 확보할 수 있다.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기술력(AAA등급)도 인정 받은 엠피시스템은 주차로봇이 사전에 잠재된 에러를 감지하고, 회사 관제 시스템을 통해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체계로 안전하고 신속·정확하게 주차가 가능하도록 구현해 로봇주차 시장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스피앤모빌리티에 따르면 엠피시스템은 참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로봇주차의 움직임과 구조 등을 3D 모델로 시각화해 동영상으로 제작했기 때문이다. 이에 관람객들의 이해도와 시각적 주목도를 높여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이다.

장성진 에스피앤모빌리티 대표는 “과거 기계식 주차장치 규제를 그대로 적용받고 있는 등 로봇주차의 특장점을 완벽하게 발휘하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근본적인 기술 경쟁력을 더 확고히 해 나가겠다”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엠피시스템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이하 동일)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이하 동일)
한편 빅데이터뉴스가 지난 7월 ‘엠피시스템’ 관련 게시물 수를 조사한 결과 총 205건의 정보량을 기록, 직전 달인 6월 245건 대비 40건, 16.3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방식은 ‘엠피시스템’ 키워드로 분석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1개월 전후로 에스피앤모빌리티 신기술 ‘엠피시스템’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는 감소 추이를 보였다.

삼표그룹, '코리아빌드위크'서 자동 로봇주차 신기술 공개…기술 호감도 ↑
같은 기간 ‘엠피시스템’ 관련 소비자 호감도도 조사한 결과, 긍정률 42.44% 부정률 0.00%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순호감도 42.44%를 기록했다.

직전 달인 6월 긍정률 13.88% 부정률 0.41% 순호감도 13.47% 대비 28.97%p 늘어난 수치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1개월 전후로 ‘엠피시스템’에 대한 소비자 호감도는 관심도와 달리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참고로 정보량이 많지 않으면 단 한 두 건의 이슈만으로도 호감도가 크게 변할 수 있다. 또 포스팅 내에 ‘좋다, 친절하다, 만족, 칭찬’ 등의 긍정적인 뉘앙스를 지닌 키워드가 많으면 긍정문, ‘싫다, 불친절하다, 불만족, 짜증’ 등의 부정적인 뉘앙스를 가진 키워드가 많으면 부정문으로 분류된다.

단, 이들 단어가 해당 포스팅 내 기업 또는 상품명을 겨냥하거나 지칭하지 않고 우연히 함께 포스팅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호감도는 참고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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