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지난 2016년부터 시각장애 아동들의 학습기회 지원을 위해 한국장애인재단과 음성도서 제작사업 ‘드림보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음성도서 제작에는 쇼호스트를 비롯한 방송 전문가들이 참여해 왔으며 이번 시즌에는 사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음성도서 녹음에 참여하는 ‘낭독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사내 게시판을 통해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1분 만에 정원이 마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끌었고 참여 직원들은 사전에 도서를 수령해 전체 내용을 숙지한 후 쇼호스트들의 발음, 발성 비법을 전수 받고, 틈틈이 목소리 연기 연습도 진행했다.
녹음은 지난 7일 양평동 롯데홈쇼핑 본사 녹음실에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개인별로 1시간 동안 환경도서, 그림책, 어린이 읽기책 등 도서 속 다양한 인물을 연기하며 생동감 있게 낭독을 이어갔다.
완성된 오디오북은 내년 3월 서울맹학교로 전달될 예정이며 롯데홈쇼핑은 향후 시각 장애인, 저시력인, 난독 장애 등 독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디지털 음성도서 ‘데이지 도서’ 입력 봉사 프로그램도 진행하는 등 사내 ESG 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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