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리서치는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국내 관광 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제시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보찬 야놀자 플랫폼 부문 대표,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 이준영 야놀자 테크놀로지 대표, 김규철 PwC Strategy& 이사가 민간 기업 대표로 참석했으며 박성식 야놀자리서치 대표, 장수청 미국 퍼듀대학교 교수, 최규완 경희대학교 교수도 학계 및 연구기관 대표로 참여했다.
먼저 야놀자리서치는 대한민국이 관광대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바운드 관광객'을 공략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며 외래 관광객의 증가는 줄어든 소비 인구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위한 솔루션으로 ‘UNLOCK Korea’ 로드맵을 소개했으며 야놀자리서치측에 따르면 이는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상품, 서비스: 한국의 독특한 매력 발견 ▲인프라 혁신: 외국인 관광객 경험 개선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혁신 ▲관광 거버넌스: 컨트롤타워로서의 정부와 지방자치단 관광산업 범위 재정립과 KPI 수립 등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야놀자리서치는 외국인 관광객의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한국 재방문율을 높이는 것이 핵심으로, 한국 고유의 문화 자산을 활용한 숙박 문화 브랜딩과 지역별 스토리 개발, 쇼핑·미식 등 관광객의 반복적인 소비 활동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본인 인증, 해외카드 결제 제한과 같이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한시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이 우선적 과제라고 소개하며 이를 위해 숙박, 커머스, 배달, 택시 호출 등 각 분야 로컬 플랫폼들과의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연동을 통해 하나의 게이트웨이 앱을 구축하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야놀자리서치는 관광 산업의 범위와 관광GDP 산정 기준을 재정립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식음료업, 여객 사업 및 관광 관련 솔루션·기술 산업도 관광업을 이루는 요소로 인정하고 B2B 관광 솔루션을 통해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을 추가로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야놀자리서치는 국내 관광산업 혁신을 위해 인바운드 여행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한 도서 ‘대한민국 관광대국의 길’을 출간했다.
신간은 ‘UNLOCK Korea(한국 관광의 문을 열다)’를 키워드로 ▲한국만의 고유한 상품·서비스 고도화 ▲디지털 기반의 관광 인프라 확대 ▲지속 가능한 관광 산업을 위한 거버넌스·핵심 지표 관리 등 인바운드 활성화 전략을 포함한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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