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통신 3사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SK텔레콤[017670] △KT[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업체 이름’ + ‘ESG’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SK텔레콤이 이번 분석에서 총 2,504건의 ESG 경영 관련 정보량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046건에 비해 542건, 17.79% 감소했다.
지난 4월 SK텔레콤은 창사 40주년을 맞아 SK스퀘어, SK쉴더스, SK오앤에스 등 SK ICT 패밀리사와 함께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 캠페인은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40일간 전국 25개 사옥에서 임직원 참여를 통해 진행됐다.
지난 6월 SK텔레콤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환경 캠페인 'Peel the Tape, Heal the Earth'를 펼쳤다.
이 캠페인은 SKT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 택배를 통해 진행됐으며, 테이프 제거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같은달 SK텔레콤은 AI 기술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패턴을 분석, 데이터화하기 위한 행동 분석 ESG 서비스를 경기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산하 3개 기관에 도입하며 발달장애인 AI 돌봄 서비스 활성화에 앞장서기도 했다.
KT가 분석 기간 2,471건의 ESG 경영 포스팅 수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31건에 비해 260건, 9.52% 줄어든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KT는 지난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KT 사랑의 봉사단과 함께 서울맹학교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봄나들이 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평소 야외 활동이 부족한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해 KT 임직원들이 3년째 이어온 봉사활동이다.
이어 6월 KT는 경기 파주시 군내면 비무장지대(DMZ)에 위치한 대성동초교 전교생 29명을 대상으로 KT DMZ 생태보전단 프로그램을 진행키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생태계 보호 및 보존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KT의 ESG 활동이다.
지난 4월부터 석달간 LG유플러스의 ESG 경영 관련 온라인 정보량은 1,56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84건에 비해 321건, 17.04% 감소하며 3위를 차지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1000kW급 자가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 대전 연구개발 센터에 설비를 구축했다. 이 설비는 업계 최대 규모로, LG유플러스측에 따르면 해당 설비를 통해 대전 연구개발 센터의 연간 전력 사용량의 약 11%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630t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3개 통신사의 2분기 ESG경영 정보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66% 줄어든 가운데 SK텔레콤이 2년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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