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알테오젠 주가는 종가보다 4.02% 오른 27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테오젠의 시간외 거래량은 6만3761주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알테오젠이 스위스 제약사 산도스와 히알루로니다제 공동 개발 계약으로 6000억원에서 8000억원에 달하는 추가 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오 플랫폼 기업인 알테오젠은 산도스와 2022년 체결한 계약을 대체하는 히알루로니다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알테오젠은 앞서 2022년 자사가 가진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 'ALT-B4'를 산도스에 기술이전 했으나 이 계약은 해지했다.
대신 ALT-B4와 다른 새로운 히알루로니다제를 공동개발해 기술수출 하기로 합의하고 라이선스 계약을 새로 맺었다. 알테오젠이 이미 수령한 금액은 반환하지 않는다.
또 판권지역이 '글로벌'에서 '계약지역'으로 바뀐 것으로 보아 기술 이전 이후에도 한국 등 일부 국가는 직접 판매하는 전략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산도스가 새로운 히알루론산 분해 효소 계약을 원한 이유는 특허 차별화 전략으로 추정된다"며 "FDA(미국식품의약국)나 EMA(유럽의약품감독국) 신약에 준하는 임상과 특허를 통해 비싼 약가를 책정하려는 전략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9월 23일 키트루다SC 임상 3상 종료로 가을 중 결과 발표가 예정돼있고 하반기 사노피(추정) 임상 1상 개시, ADC SC 3분기 빅파마 기술이전 목표 등 알테오젠의 기존 계획이 모두 순항 중"이라며 "머크 키트루다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하는 등 매출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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