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세라퓨틱스, 신주 8.8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8-05 08:56:01

엑셀세라퓨틱스, 신주 8.8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엑셀세라퓨틱스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5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31일 엑셀세라퓨틱스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8만8250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엑셀세라퓨틱스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2539원과 6094원, 6640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엑셀세라퓨틱스의 상장주식 총수는 1091민8462주로 늘어난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하여 해당 법인의 설립·경영·해외영업 또는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의 관계회사의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법인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세포유전자치료제 배양 배지 전문기업 엑셀세라퓨틱스가 유럽과 아시아 지역으로의 판매채널을 확대한다.

엑셀세라퓨틱스는 프랑스 기업 클리니사이언스(CliniSciences)와 영국 칼텍 메디시스템즈(Caltag Medsystems), 싱가포르 액실 사이언티픽(Axil Scientific)와 글로벌 총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글로벌 배지 판매채널을 현재 7개 총판, 18개 국가에서 10개 총판, 22개 국가로 확대하고, 유럽 및 아시아 지역 사업 확장의 새로운 거점을 확보했다.

또 프랑스, 영국, 싱가포르 3개 회사와 총판 계약을 새롭게 맺어 유럽 및 아시아 지역 사업 확장의 새로운 거점을 확보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유럽 내 제약 바이오 시장 규모 탑5에 속하는 프랑스와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 시장 점유율을 본격 확대하고, 싱가포르를 동남아시아 시장 선점의 교두보로 삼아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2015년 9월 설립한 엑셀세라퓨틱스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산업 분야의 핵심 필수 소재인 ‘배지(Media)’ 개발 및 생산 전문기업이다.

첨단바이오의약품 산업 분야의 핵심 필수 소재인 배지는 세포가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영양분(먹이)과 같은 역할로 바이오의약품의 품질과 안전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첨단바이오의약품 시장은 동물유래 성분 기반의 배지가 상용화되고 있으나,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 및 면역원성 문제 등으로 인해 모든 성분이 화학적으로 규명된 원료를 사용하는 화학조성배지(Chemically Defined Media)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엑셀세라퓨틱스 관계자는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배지 시장의 패러다임은 안전성, 품질, 경제성을 모두 갖춘 화학조성배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올해 연말까지 글로벌 판매채널을 15개 총판, 30개 국가로 더욱 확대함으로써 화학조성배지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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