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AI 석학' 앤드류 응 만나 글로벌 협력 논의

최효경 기자

2024-07-31 10:59:07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이 인공지능 세계 4대 석학 중 한 명인 앤드류 응 스탠퍼드대 교수와 만나 글로벌 AI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은 29일 오후 LG유플러스에서 만난 황현식 사장(왼쪽)과 앤드류 응 교수의 모습.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이 인공지능 세계 4대 석학 중 한 명인 앤드류 응 스탠퍼드대 교수와 만나 글로벌 AI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은 29일 오후 LG유플러스에서 만난 황현식 사장(왼쪽)과 앤드류 응 교수의 모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인공지능 세계 4대 석학 중 한 명인 앤드류 응(Andrew Ng) 스탠퍼드대 교수와 만나 글로벌 AI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지난 29일 서울 용산 사옥을 방문한 앤드류 응 교수가 황현식 사장과 만나 글로벌 인공지능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협력 가능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미팅에는 황현식 사장 외에도 이상엽 CTO(전무), 전병기 AX기술그룹장(전무), 등 기술 및 전략 관련 임원도 함께 참석했다.

앤드류 응 교수는 구글리서치의 사내 딥러닝 팀인 ‘구글 브레인’을 설립하고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에서 수석과학자 겸 부사장으로 근무한 AI 전문가로, LG유플러스는 응 교수에게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 ‘익시젠’을 활용해 전 사업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AI를 활용한 응용 서비스 발굴에 집중해 익시젠 기반의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연내 8개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이어 응 교수는 글로벌 AI 트렌드에 대해 생성형 AI가 발전함에 따라 지식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히며, 다양한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산업 전반의 자동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응 교수는 “이번 미팅이 LG유플러스가 보유한 AI 전문성이나 시장 내 사업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AI를 활용한 사업화 성공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요소를 찾는 것이 중요한데, 외부 지식을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사업화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데이터앤리서치
제공=데이터앤리서치

한편 빅데이터뉴스가 최근 3개월(2024.04.01~06.30) LG유플러스의 ‘AI’ 관련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총 1만2,514건의 정보량을 기록, 전년 동기 3,381 대비 무려 9,133건, 270.1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1년간 LG유플러스의 AI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가 압도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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