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자연과환경 주가는 종가보다 5.04% 내린 811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연과환경의 시간외 거래량은 54만789주이다.
이는 자연과환경이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하향 조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자연과환경은 시가를 하회하는 유상증자로 제11회차 전환사채 전환가액을 977원에서 908원으로 조정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전환 가능 주식수는 204만7082주에서 220만2643주로 변경된다.
자연과환경은 이탈리아 건축, 엔지니어링 및 프리캐 스트콘크리트(PC) 모듈러주택 분야 전문컨설팅 기업인 스트럭쳐라마와 ‘지속성장을 위한 생산 및 경영효율화’ 사업을 위한 컨설팅계약을 체결했다.
스트럭처라마는 이태리 밀라노에 본사를 둔 다국적 PC 컨설팅 업체로서 28개국에서 1500개 이상의 PC프로젝트를 진행했을 만큼 PC업계에서 잘 알려진 전문 컨설팅 업체이다.
이번 계약으로 자연과환경은 스트럭쳐라마와 함께 기존 PC제조시설의 자동화 및 업무 전산화 및 최적화를 진행하는 것과 동시에 스트럭쳐라마 폴란드 지사를 우크라이나 전후복구사업에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모듈러 주택의 핵심이 되는 모듈러 샌드위치 판넬기술 도입과 더불어 모듈러 주택의 바닥이 되는 슬라브 기술도입 및 PC의 연결부에 대한 성능 및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모듈러주택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과환경은 “지난달 이탈리아 소재 컨설팅 기업인 스트럭쳐라마와 체결한 ‘지속성장을 위한 생산 및 경영효율화’ 사업을 위한 컨설팅계약과 관련, 스트럭쳐라마의 경영진과 실무진이 22일 방한해 약 1주일간 회사의 제조시설과 조립현장 등을 둘러보고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자연과환경 관계자는 “스트럭처라마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본사를 둔 다국적 PC컨설팅 업체로 이번 컨설팅을 통해 당사의 PC제조시설 신·증설에 적용해 자동화, 효율화, 전산화 및 최적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나아가 스트럭쳐라마 폴란드 지사를 우크라이나 전후복구사업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자연과환경은 현재 PC제조시설 투자를 목적으로 약 207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방식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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