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채권 플랫폼 추천받은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채권 관심도 1위…KB·삼성증권 순

한시은 기자

2024-08-14 08:13:11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올해 상반기 개인 고객들의 '채권' 관심도가 가장 높은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나타났다. 'KB증권'과 '삼성증권'이 뒤를 이었다.

1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국내 증권사 11곳에 대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1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채권' 관련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키워드는 '증권사 이름'+ '채권'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분석 대상 증권사는 임의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016360) △키움증권(039490)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006800) △NH투자증권(005940) △하나증권 △대신증권(003540) △SK증권(001510) △유안타증권(003470) 등이다.

조사 결과, 한국투자증권이 978건의 채권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올 상반기 채권 관심도 1위에 올랐다.

6월 청***라는 블로거는 자신이 주로 이용하는 한국투자증권에서 직접 채권을 매수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증권사에선 크게 장외 채권과 장내 채권을 거래할 수 있으나 장외 채권은 증권사에서 마진과 수수료를 붙여 팔기 때문에 장내 채권이 더 저렴한 편이라고 초보자면 장내 채권을 사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같은 달 다른 네이버 블로거는 미국국채에 4개월 투자한 후기를 전했다.그는 토스에서 한국투자증권 미국 국내 채권을 구매했는데 4개월간 2000만원을 맡기고 77만원의 수익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구입한 시기에 따라 최종 만기 수익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수익률 변동이 크니, 금리 인하시기에 구매할 것을 추천했다.

5월 또다른 블로거는 현 상황에 가장 적합한 투자는 미국 채권이라며 토스뱅크 어플을 통해 미국 채권을 구매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1,000만원을 투자했을때 세전 수익이 30만원 정도라 자신은 꾸준히 예금이나 채권에 일정부분의 자산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KB증권이 974건을 기록,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6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채권을 매도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KB증권 마블앱 기준으로 자산현황에서 금융상품, 채권을 선택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채권 매도 방법은 쉬웠으며 매도 성공시 다음날 거래계좌로 매도금액이 입금된다는 후기를 전했다.

5월 한 블로거는 KB증권 장외채권 쿠폰을 사용해 삼성카드 단기채권을 매수한 후기를 자신의 블로그에 남겼다. 그는 KB증권 장외채권 쿠폰 사용시 최소 채권 매수금액이 1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약 101만원에 대한 두달간의 이자가 연 이자율 약 10% 이상의 이율이라며 작은 돈이지만 놀고있는 돈 없이 굴리는 기분이 아주 좋다고 전했다.

삼성증권이 801건의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3위로 나타났다.

6월 긍***라는 블로거는 며칠 전 삼성증권 채권거래 이벤트 글을 보고 난생 처음 채권거래를 해봤다는 후기를 남겼다. 그는 '투자기간순'으로 검색하면 만기일이 가까운 채권이 나온다며 이벤트 조건에 부합하는 상품 중 만기가 가장 짧은 것을 매수하라고 추천했다.

이어 △키움증권 615건 △신한투자증권 589건 △미래에셋증권 473건 △NH투자증권 428건 △하나증권 358건 △대신증권 303건 △SK증권 261건 △유안타증권 65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채권 금리가 오르며 가격이 하락한 영향으로 '채권' 관련 전체 증권사의 포스팅 수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87% 줄었다"고 밝혔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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