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측 설명에 따르면 ‘엑스칼리버’는 올해 호주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최대 시장인 북미에 진출한 데 이어, 이번에 동남아시아 주요국가까지 상용화에 성공함에 따라 전세계 반려동물 시장으로 확산을 이어가게 됐다.
SKT는 말레이시아 반려동물 의료장비 유통사인 마이벳케어(Myvetcare)와 글로벌 반려동물 포럼 ‘FASAVA 콩그레스(Congress) 2024’에서 엑스칼리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FASAVA 콩그레스 2024’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의사들이 반려동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회원사간 사업적 교류를 촉진하는 포럼이다.
마이벳케어는 진단 장비나 의약품 등을 취급하는 현지 최대 반려동물 종합 유통사다. 양사는 말레이시아 전역에 위치한 동물병원에서 올해 3분기 중 ‘엑스칼리버’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SKT는 태국 방콕에 위치한 대형 종합 동물병원 해피펫(Happy pet) 병원에도 엑스칼리버 공급을 시작했으며 베트남에선 반려동물 진단 장비, 솔루션, 동물병원 체인 등을 보유한 벳스카이홀딩스(Vet Sky Holdings)와 손을 잡았다.
두 병원은 현지 반려동물 시장에 AI 기술을 통한 진단 보조 서비스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SKT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SKT는 이번 상용화를 기점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엑스칼리버’의 첨단 AI 진단 솔루션 도입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며 현지 수의사 대상 AI 활용 교육 등을 추진해 상대적으로 기술력이 부족한 동남아시아 반려동물 진단 서비스를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한편 빅데이터뉴스가 최근 세달간 SK텔레콤 ‘엑스칼리버’ 관련 게시물 수를 조사한 결과 총 474건의 정보량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262건 대비 212건, 80.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1년간 SK텔레콤의 엑스칼리버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가 압도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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