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2026년까지 제주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 도입

강지용 기자

2024-07-28 10:59:16

스타벅스 홍성욱 점포개발담당(왼쪽 첫 번째), 강애숙 기후환경국장(왼쪽 두 번째) / 사진=스타벅스 제공
스타벅스 홍성욱 점포개발담당(왼쪽 첫 번째), 강애숙 기후환경국장(왼쪽 두 번째) / 사진=스타벅스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28일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더제주송당파크R점’을 시작으로 제주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를 도입하며, 2026년까지 텀블러 세척기를 전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6일 스타벅스 코리아 홍성욱 점포개발담당과 제주특별자치도 강애숙 기후환경국장은 스타벅스 파트너들과 함께 더제주송당파크R점에서 제주 지역 내 텀블러 세척기 도입을 알리고 개인 컵 사용을 장려하는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제주 지역 내 텀블러 세척기 설치는 스타벅스가 지난 5월 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를 위해 환경부, LG전자,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체결한 업무 협약의 일환이다. 스타벅스는 LG전자와 ESG경영 실천을 위해 상호 협력하여 다회용 컵 세척 솔루션 ‘마이컵(myCup)’을 매장에 도입하고, 고객이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세척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스타벅스는 7월 더제주송당파크R점을 시작으로 9월까지 제주도에 위치한 28개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하고, 연내 오픈을 준비 중인 매장까지 총 30개 매장에 도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종, 서울 등 9월까지 300개 매장, 오는 연말까지 약 600개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하고, 매년 순차 도입을 통해 2026년까지 전국의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를 운영할 전망이다.

텀블러 세척기 시범 운영 매장의 일 평균 개인 컵 이용 건수가 세척기 도입 이전보다 약 30% 증가한 만큼 일회용 컵 대신 개인 컵을 사용하는 고객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벅스 홍성욱 점포개발담당은 “텀블러 세척기 도입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개인 컵 사용을 생활화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겠다”라며, “이 밖에도 업사이클링 자재를 활용하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매장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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