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수도권 거주자, 여름 휴가 여행지로 강원도 선호"

한시은 기자

2024-07-25 10:01:20

이미지=KB국민카드 제공
이미지=KB국민카드 제공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25일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24년 여름 휴가 계획 설문조사와 휴가관련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이용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여름 휴가 소비 트렌드를 살펴봤다.

설문은 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만 20세에서 5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여름 휴가에 대한 인식조사 설문 결과, ‘여행을 가야 한다’가 56.6%, ‘가지 않아도 된다’라는 답변이 43.4%로 나왔다. 가야 하는 이유로는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서’가 29%로 가장 많았고, 가지 않아도 된다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39.6%가 ‘성수기 많은 사람이 몰려 혼잡해서’를 꼽았다.

연령별 여름 휴가 선호 유형으로는 20대가 맛집·식도락 관광, 30대가 휴식·휴양·힐링, 40대가 자연 경관·풍경 감상, 50대가 휴식·휴양·힐링을 1순위로 답했다. 가족 구성에 따라 좋아하는 여름 휴가 유형이 달랐는데, 자녀를 둔 가정은 휴식·휴양·힐링을 선호하고 자녀가 없는 가정은 자연경관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올해 여름에 실제 휴가 계획을 묻는 질문에 78.8%의 응답자가 여름 휴가 기간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 있거나 다녀올 것 같다고 답했다.

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본 설문조사에서, 계획하고 있는 국내 여행지로는 강원도가 46.3%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부산·울산·경남 20.1%, 인천·경기 17.4%, 제주 16.2% 순이었다. 국내 여름 휴가 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2박3일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47%로 가장 많았고 3박4일 26.5%, 1박2일이 17.4%로 뒤를 이었다.

국내 여름 휴가 선호 장소를 묻는 설문에는 해변·바다가 42.8%이고 워터파크가 27.2%였다. 한편, 19년 대비, KB국민카드 워터파크 연도별 매출액은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었던 `20년, `21년에는 각각 –78%, -76%로 감소했다가, 22년, 23년에는 6%, 10% 증가했다. 23년 워터파크 KB국민카드 매출은 회원수 연령대별 비중을 살펴보면 40대가 39%로 가장 많았고, 20대 26%, 30대 22%, 50대 10%, 60대 이상 3% 순이다.

숙소 종류를 묻는 질문에는 펜션·풀빌라 29.3%, 리조트·콘도 24.4%, 호텔 23.8% 순으로 답변비율이 높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는 호텔(40.0%), 30대는 펜션·풀빌라(32.9%), 40대와 50대는 리조트·콘도(33.8%)를 1순위로 꼽았다. 한편, 19년 대비 KB국민카드 숙박시설 연도별 매출액 증감을 보면 `20년, `21년에는 각각 –12%, -9%로 감소하였다가, 22년 40%, 23년 40% 증가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여름 휴가 설문조사를 통해, 가까이 다가온 여름 휴가철 모습을 내다 볼 수 있었다”며 “본 설문조사와 데이터 분석을 참고하여 즐거운 여름 휴가 계획 세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