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미시간대·서울대와 손잡고 美 조선산업 인재 육성…MOU 관련 정보량 급증

강지용 기자

2024-07-23 14:50:00

(왼쪽부터) 카를로스 델 토로 미 해군성 장관, 신종계 HD한국조선해양 기술자문, 스티브 브락 해군성 장관 특별보좌관, 조너선 페이지 미시건대학교 조선·해양 공학대 교수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사진=HD현대 제공
(왼쪽부터) 카를로스 델 토로 미 해군성 장관, 신종계 HD한국조선해양 기술자문, 스티브 브락 해군성 장관 특별보좌관, 조너선 페이지 미시건대학교 조선·해양 공학대 교수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사진=HD현대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HD현대(267250)는 최근 조선부문 중간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대, 서울대와 ‘조선산업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미시간주 소재 맥콤 커뮤니티 대학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신종계 HD한국조선해양 기술자문, 조너선 페이지 미시간대 조선·해양 공학대 교수를 비롯해 카를로스 델 토로 미국 해군성 장관,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주 주지사 등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HD현대와 서울대는 공동연구 및 교육, 인턴십 프로그램 도입 등 미시간대와의 교육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또 매사추세츠 공과대(MIT), 버지니아 공과대(버지니아텍) 등 미국 내 다른 대학들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카를로스 델 토로 장관이 지난 2월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 HD현대가 보유한 선박 건조 역량을 직접 확인한 후 협력을 요청해와 이뤄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카를로스 델 토로 장관은 “국가가 필요로 하는 유능한 조선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교수진과의 협력은 물론, 선박 설계 교육 분야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교육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HD현대 조선소에서 직접 배울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미국의 엔지니어들에게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종계 HD한국조선해양 기술자문은 “조선분야의 한미 교육협력은 미국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미국 함정 MRO 등 향후 가시화될 양국 간 사업 협력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가진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양국 조선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한편 빅데이터뉴스가 지난 6월 HD한국조선해양의 ‘MOU’ 관련 게시물 수를 조사한 결과 총 763건의 정보량을 기록, 직전 달인 5월 247건 대비 516건, 208.9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방식은 ‘HD한국조선해양’ + ‘MOU, 업무협약’ 등의 키워드로 합산 분석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1개월 전후로 HD한국조선해양의 MOU 체결 소식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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