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UP가전 선포 이후 현재까지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에어컨 등 총 24종의 UP가전을 출시하고 업그레이드 콘텐츠 426개를 배포했다.
특히 고객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업그레이드 콘텐츠 개발에 반영해 고객의 페인포인트(Pain point,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LG UP가전은 제품을 구매한 후에도 업그레이드로 기능을 지속 추가하면서 고객에게 점점 더 맞춰가는 가전으로, LG전자는 UP가전을 출시하면서 고객들이 원하는 기능을 직접 제안하도록 LG 씽큐(LG ThinQ) 앱에 ‘UP가전 아이디어 제안’ 코너를 마련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도 UP가전 해외 브랜드인 ‘씽큐 업(ThinQ UP)’을 론칭했으며 미국에서도 LG 씽큐 앱의 ‘쉐어 유어 아이디어(Share Your Ideas)’ 코너가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소통 채널을 통해 들어온 UP가전 아이디어 제안은 올해 6월을 기준으로 1만 6,000건을 돌파했으며 고객의 아이디어 제안은 2023년 한 해 전년 대비 두 배 가량 늘었다.
LG전자는 고객이 제안한 UP가전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해 기술적인 부분부터 새로 창출되는 고객가치까지 면밀한 검토를 진행한다는 계획으로, 이 과정을 거쳐 고객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신기능을 개발하고, 배포한 뒤에도 피드백을 받아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또한 UP가전 출시 후 고객이 LG 씽큐 앱에 제품을 연동하는 등록률이 출시 전과 비교해 세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이는 고객들이 LG 씽큐 앱을 통해 UP가전을 보다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쓸 수 있다는 인식 자체가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것이 LG전자측 설명이다.
한편 빅데이터뉴스가 최근 3개월(2024.04.01~06.30) LG전자의 'UP가전' 관련 게시물 수를 조사한 결과 총 4,133건의 정보량을 기록, 전년 동기 2,766건 대비 1,367건, 49.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1년간 LG전자 'UP가전'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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