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청회는 기존 함평만 갯벌(42㎢)에 한정된 습지보호지역을 탄도만까지 확대 지정(113.34㎢)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탄도만은 생태계조사 결과 해양보호생물인 흰이빨참갯지렁이를 포함해 노랑부리백로 알락꼬리마도요, 저어새, 검은머리 갈매기 등이 서식하고 있어 습지보호지역 지정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청회에는 어촌계를 포함한 지역주민, 해수부, 목포지방수산청,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추진단 및 시군 관계자 등 약 7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습지보호지역 확대 지정 계획 및 보전계획 청취 후 주민들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허재경 무안생태갯벌사업소장은 “이번 공청회에 제출된 의견을 수렴해 7월 중 해수부에 제출할 계획이다”며 “생태적 가치가 높은 함평만, 탄도만 갯벌의 우수성과 보전의 중요성을 주민들에게 지속 홍보하겠다”라며 지역민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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