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과 적극 동행 'KB증권' 2분기 사회공헌 관심도 1위…NH투자·한국투자증권 순

한시은 기자

2024-08-05 06:59:49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KB증권이 올 2분기 국내 10개 증권사 가운데 사회공헌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빅데이터뉴스 의뢰로 2024년 4월부터 6월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증권사의 '사회공헌'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KB증권 △NH투자증권(005940)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039490) △대신증권(003540)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SK증권(001510) △미래에셋증권(006800) △삼성증권(016360) 등이다.

분석 키워드는 '증권사 이름' + '어르신, 기부, 기탁, 다문화, 소외, 봉사, 장애인, 독거, 장학, 취약계층'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KB증권이 총 1,853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보이며 2분기 사회공헌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 KB증권은 잠실 물놀이장에 지역아동센터 아동 300명을 초청해 여름맞이 '약자와의 동행' 행사를 진행했다. KB증권은 행사에 참여한 아동에게 놀이기구 입장료, 간식 등의 비용을 지원했다.

지난 5월 KB증권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가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담 창구를 만들었다. KB증권은 해당 창구에 이들을 위한 게시물을 비치하고 자세하고 천천히 설명을 진행한다.

지난 4월 KB증권은 농어촌 지역에서 거주하는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KB증권 임직원 봉사자 및 의료진 40여명은 경상남도 밀양시에 위치한 다목적센터를 찾아 어르신들에게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같은 기간 NH투자증권이 1,357건의 정보량을 나타내며 2위에 올랐다.

지난 6월 NH투자증권의 임직원과 윤병운 사장은 부족한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사랑의 헌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3회씩 헌혈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 NH투자증권은 유튜브 캠페인을 통해 한국소아암재단에 5000만원 상당의 소아암 어린이 후원금 및 물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NH투자증권 유튜브 콘텐츠의 댓글 이벤트를 통해 마련됐다.

한국투자증권이 764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 3위로 나타났다.

지난 6월 한국투자증권 임직원들은 아동복지종합시설을 찾아 주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원아들과 미션 달리기, 림보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어 키움증권(689건), 대신증권(652건), 하나증권(650건), 신한투자증권(529건), SK증권(512건), 미래에셋증권(291건), 삼성증권(182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이들 증권사의 올 2분기 사회공헌 관련 포스팅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0% 줄었다"고 밝혔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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