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노삼석 사장과 조현민 사장은 미주법인 풀필먼트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 8일부터 5일간 미국 현지에서 K-브랜드 이커머스 물류 시장 선점을 위한 현장실사와 사업 로드맵 수립 등 전략 방향 협의를 진행했다.
㈜한진은 K-브랜드들이 북미 진출시 필수 요건인 현지 직배송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과감한 풀필먼트 확장을 통해 원스톱 물류 솔루션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한진은 지난 6월 말 미주법인의 LA풀필먼트센터 공간을 50% 가량 늘리는 확장공사를 단행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미주법인 LA풀필먼트센터는 지난 2022년 창고 크기를 2배 늘려 현재 위치로 확장이전했으며, 2023년에는 물류로봇 전문기업 ‘로커스 로보틱스’의 피킹 로봇과 자체 개발한 패킹 키오스크 등 자동화 시스템을 확대 도입했다.
㈜한진은 미 동부 거점인 뉴저지 창고 역시도 레이아웃 조정을 통해 보관 캐파를 기존 대비 5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한진의 풀필먼트를 이용하는 북미 진출 K-뷰티·패션 브랜드의 성공이 줄을 이으면서 풀필먼트 입주를 위한 문의가 쇄도하는 등 현지 배송을 위한 국내 기업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은 고객이 보관을 비롯해 입출고와 딜리버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B2C 고객 중심의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갖춘 풀필먼트 센터 고도화를 목표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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