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배달의민족 점유율 1위…70% 넘었다

최효경 기자

2024-07-15 12:28:58

사진=BGF리테일 제공
사진=BGF리테일 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CU가 국내 배달 플랫폼인 배달의민족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CU는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는 물론 배달의민족, 요기요, 네이버, 배달특급, 해피오더 등 배달 앱과 제휴를 맺고, 주문 상품을 배달해주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U는 배달 앱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배달의민족에서 7월 7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BGF리테일 빅데이터팀의 매출 분석에 따르면 최근 3개년 동안 장마 기간 CU의 배달 서비스 이용 건수는 직전 주 맑은 날 대비해 76.6% 증가했다.

실제 본격적인 장마에 접어든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CU의 배민스토어 하루 평균 매출은 전월 동기간보다 25.1% 증가했으며 일 점포당 배달 매출도 전월 동기보다 12.7% 늘었다.

궂은 날씨에 밖으로 나가지 않고 실내에서 생활하며 빠르게 취식하거나 간편 조리가 가능한 상품 위주의 장보기 수요가 배달로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는 것이 CU측 설명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김밥(300.1%), 도시락(241.8%), 라면(30.8%), 즉석제조식(24.1%) 등 식사 대용이 가능한 품목과 빵(14.7%), 디저트(29.5%), 스낵류(29.2%), 음료(12.5%) 등 간식류가 인기를 끌었다.

또한, 이달 10일까지 전체 배달 매출에 대해 입지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주택가(86.9%), 오피스가(5.3%), 유흥가(3.3%)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CU는 이달 말까지 장마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고객의 편의를 돕기 위해 포켓CU, 배민스토어, 요기요, 해피오더, 배달특급에서 상시 진행하던 할인 행사를 확대하는 등 배달 및 픽업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