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는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전주지역 지역아동센터 12곳 25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은 신체적·정신적 발달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청소년기에 올바른 건강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운동·영양·음주·흡연 예방, 구강 건강관리 등에 대한 교육과 체험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먼저 보건소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건강한 식생활 지침 및 식품구성 영양교육, 신체발달을 돕기 위한 체조 및 스트레칭, 음주가 인체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 가상 음주체험 등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흡연 예방을 위한 △담배가 치아에 미치는 영향 △폐활량 체험 △간접흡연 바로 알기 등의 교육도 함께 운영된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구강검진을 통해 충치 및 잇몸병 유무 등의 구강위생 상태를 확인한 후, 치아 홈 메우기와 불소도포, 스케일링 등 예방 진료와 충치 치료 등을 실시하게 된다. 또, 개인별 맞춤형 칫솔질 교습을 통해 스스로 올바른 구강 관리가 가능하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아동센터는 전주시보건소 또는 덕진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이번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을 통해 구강, 음주 예방, 영양(비만), 흡연 예방 등 다양한 교육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건강에 대한 지식 및 행동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면서 “모든 아동·청소년이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배 빅데이터뉴스 기자 pjb@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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