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농업기술센터, 잔류농약분석 능력 세계수준 입증

박경호 기자

2024-07-01 12:40:34

잔류농약분석 / 사진=진도군 제공
잔류농약분석 / 사진=진도군 제공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1일 진도군농업기술센터가 2024년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에서 주관한 국제 비교 숙련도 시험 평가(FAPAS :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국제 비교 숙련도 시험 평가(FAPAS)는 세계 각국의 정부 기관, 민간 분석기관, 대학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중금속, 식품첨가물 등의 정확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비교하는 분석 평가이다.

평가방법은 한날 참여기관에 동일한 시료를 제공하고, 제출한 결과값을 평가해 오차범위(Z-score)±2.0 이내의 결과는 ‘만족’으로 정확한 분석 능력을 가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0.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우수함을 뜻한다.

이번 평가에서 진도군농업기술센터는 잔류농약 14가지 성분 모두 ‘만족’의 결과를 받았다.

파클로부트라졸(Paclobutrazol) 등 3성분은 0.0, 말라티온(Malathion)등 4성분은 0.1, 아족시스트로빈(Azoxystrobin) 등 4성분은 0.2 등으로 14성분 모두 표준점수 0.17로 0.0(Z-score)에 가까운 완벽함을 인정받았다.

농산물안전분석실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진도군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과학영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진도군의 우수한 분석력을 바탕으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지역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 부적합 농산물 생산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안전한 먹거리 공급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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