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혁신 R&D 건설로봇 기술 시연회' 개최

강지용 기자

2024-06-30 12:24:42

사진=현대건설 제공
사진=현대건설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 27일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기술연구원 내 로보틱스랩에서 ‘혁신 R&D 건설로봇 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원격 제어’와 ‘무인 시공’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는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디지털트윈 플랫폼 기반 건설현장 관리 로봇 4종(스팟, 무인 드론, 실내 점검용 드론, 수중 드론) △원격제어 기술을 탑재한 양팔 로봇 ‘암스트롱(ARMstrong)’, 원격 타워크레인 ‘타와레모(TawaRemo)’ △무인 시공이 가능한 도로 자동천공 로봇, 실내 자율주행 도장 로봇, 건설용 3D프린팅 로봇 등 총 9개의 건설로봇이 소개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현장 인력의 고령화와 기술 인력 감소, 안전과 품질 등 건설업 전반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2020년부터 건설로봇 전담팀을 구축하고, 지난해 건설사 최초 로보틱스 연구시설을 오픈하는 등 스마트 건설기술 확대와 로보틱스 적용에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건설사 및 로봇 개발사들과 협업하여 건설 맞춤형 로봇기술 구현에 최선을 다해 건설 무인화와 자동화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곳에 대형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기술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며, 생산방식 변화에 나서 건설현장 자동화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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