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고객과 사회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ESG 주요 성과와 활동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9개의 중대주제와 4개의 일반주제 등 총 13개의 핵심주제로 구성돼 있다. 핵심주제는 ‘기업이 환경·사회 등과 상호간 주고 받는 영향’을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Double Materiality)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됐다.
이번 보고서의 가장 큰 특징은 △리스크 관리 △기후변화 대응 △상생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 혁신 및 기술 등 5개 주제를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4대 핵심요소’인 거버넌스, 위험관리, 전략, 지표 및 목표를 기반으로 설명하고 있다.
△리스크 관리 부문에서는 다양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체계와 전략 등이 소개됐으며,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는 올해부터 연결회계기준으로 확대 산출한 ‘내부배출량 및 금융배출량’과 함께 고도화된 기후시나리오 분석과 이를 바탕으로 재무적 영향력을 도출한 결과 등이 공개됐다.
△상생금융 부문에서는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상생금융 상품·서비스와 장애인·외국인·시니어 고객을 위한 금융접근성 강화 노력,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컨설팅 서비스 등 KB금융이 국민과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실천하는 실질적인 활동들이 상세하게 담겼다.
또한 △금융소비자보호 부문에서는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증진시키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KB금융의 철저한 금융소비자보호 체계가, △디지털 혁신 및 기술 부문에서는 KB금융의 다양한 금융플랫폼과 AI기술을 활용한 사용자 편의성 강화 사례들이 소개됐다.
이밖에도 ‘정보보호, DEI(Diversity, Equity & Inclusion) 인재관리, 윤리경영 및 준법, 지속가능한 금융’ 등 나머지 4개 중대주제와 ‘환경경영, 인권경영, 지역사회 참여, 건전한 지배구조’ 등 4개 일반주제 부문에서는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사항이 담겨있다.
양종희 회장은 CEO 인사말을 통해 “지속가능성의 본질은 서로가 조화롭게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KB금융그룹은 긍정적인 영향력을 바탕으로 고객과 사회의 행복,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1년부터 디지털보고서 형태로 발간중인 KB금융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KB금융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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