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대전신보와 소상공인 금융 지원한다…75억원 협약 보증 시행

한시은 기자

2024-06-28 09:41:20

카카오뱅크 이형주 최고비즈니스책임자(왼쪽)와 대전신용보증재단 정상봉 이사장(오른쪽)이 27일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진행된 '카카오뱅크 특별출연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 이형주 최고비즈니스책임자(왼쪽)와 대전신용보증재단 정상봉 이사장(오른쪽)이 27일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진행된 '카카오뱅크 특별출연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 323410)는 대전신용보증재단(이하 대전신보)과 손잡고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상생 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협약을 통해 대전신보에 5억 원을 특별 출연하며, 대전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75억 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해 내달 1일 '대전 창업성장 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선보인 75억 원 규모의 특별 상생 협약 보증을 포함하면 카카오뱅크가 올해 대전신보와 시행한 협약 보증 금액만 총 150억 원에 이른다.

지원 대상은 대전시 소재 개인사업자로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5천만 원까지다. 창업 3년 미만의 개인사업자들의 성장 지원을 위해 일반한도의 10%를 우대 지원하는 '창업기업 한도 우대' 혜택도 준비했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대전신보의 영업점을 방문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대전시가 소상공인들의 이자 일부를 대신 부담해주는 이차보전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대전시에서는 대전 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5천만 원 이내의 대출에 대해 최대 3.5%의 이자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이차보전 사업을 운영중이며, 이번 '대전 창업성장 대출' 상품에 가입할 경우 심사 결과에 따라 이자지원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대전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 및 금융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증료 지원 혜택도 준비했다. 카카오뱅크에서 보증서대출을 실행한 개인사업자 고객은 보증료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보증서대출을 출시한 지난해 5월부터 카카오뱅크가 고객들 대신 지급한 보증료만 60억 원에 이르는 등 영세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부터 부산·인천·대구 등 총 11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총 122억 원을 출연함으로써 약 2천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상생 협약 보증 대출을 지원했다.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에도 적극 동참하면서 가입 가능 지역을 더욱 확대하고 협약 규모 및 출연금을 늘려갈 계획이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한편 빅데이터뉴스가 최근 3개월(2024.03.28~06.27) 카카오뱅크 '소상공인' 관련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총 1,394건을 기록, 전년 동기 582건 대비 812건, 139.52% 증가했다.

조사 방식은 '카카오뱅크' + '소상공인' 키워드로 분석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1년간 카카오뱅크의 소상공인 관련 상품 및 지원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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