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우수사업자로 참석한 미래에셋증권 허선호 부회장(대표)은 “퇴직연금 시장에서 DB형 비중이 높다. 23년말 기준 DB(205조)와 DC(101조)만 보면 그 규모가 2배에 가까워 DC제도의 활성화가 필요해 보인다. 가입자들이 안심하고 DC제도를 활용해 노후자산을 증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운영적 측면의 보완점을 퇴직연금 사업자들이 함께 검토해 보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특별히 실제 퇴직연금 DC 가입자도 함께 참석했다. 한 기업의 근로자로 DC(확정기여형)제도에 가입돼 있는 강OO씨는 “미래에셋증권의 로보어드바이저라는 포트폴리오서비스를 이용하여 DC 적립금을 투자하고 있으며, 업무를 하다보면 투자상품에 대한 충분한 분석과 리밸런싱이 힘든 게 사실이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고 쉽게 투자할 수 있게 도와주어 가입자에게 유용하다”며 “이러한 서비스가 더 활성화되고 고도화되었으면 좋겠다”고 발언했다.
한편, 주요 발언자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고용노동부의 사업자 평가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우수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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