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22거래일 연속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를 순매수했다. 해당 기간 개인 투자자가 기록한 누적 순매수액은 521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로는 1384억원에 달하는 개인 순매수액이 유입됐으며, 그 결과 지난 14일 순자산액 3000억원 돌파에 성공했다. 현재 순자산액은 3494억원으로, 연초 대비 376.49% 증가했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미국 나스닥거래소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편입하는 상품이다. 특히 전체 상위 7개 종목에 약 95% 수준으로 집중투자하며, 기초지수는 Solactive US BigTech TOP7 Plus PR Index이다. 전일 기준 주요 편입종목으로는 △엔비디아(18.91%) △애플(15.99%) △구글(알파벳A, 14.67%) △마이크로소프트(13.34%) △아마존(12.74%) △브로드컴(11.59%) △메타 플랫폼스(8.20%) 등을 담고 있다.
수익률 역시 우수하다. 해당 ETF의 수익률은 6개월 48.80%, 연초 이후 49.36%로 빅테크 투자 ETF 상품 중 1위를 달성했다(코스콤 ETF CHECK 구분 기준, 레버리지 상품 제외). 시장 상황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리밸런싱(종목 비중 변경)을 진행한 점이 수익률 견인에 유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해당 ETF는 지난달 2일 진행한 리밸런싱에서 인공지능(AI) 산업의 수혜를 받고 있는 브로드컴의 편입비중을 1.72%에서 9.66%로 확대했다. 리밸런싱 이후 브로드컴 주가는 45.53% 급등했다.
한편,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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