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카페24 주가는 종가보다 3.3% 오른 2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페24의 시간외 거래량은 6민2952주이다.
이는 증권가에서 카페24에 대한 긍정적인 보고서가 나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한투자증권이 카페24에 대해 유튜브쇼핑 성과 증명이 주가 상승을 위한 주요 요소라고 판단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편안한 주가 상승을 위해선 유튜브쇼핑 성과, 즉 국내 총거래액(GMV) 성장률 증명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현재로선 매출 기여 정도를 추정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파트너사인 구글이 생태계 확장에 적극적인 만큼 영업환경 자체는 지속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4일 쿠팡이 첫 번째 쇼핑 제휴 파트너사로 합류했고 크리에이터들은 자체 브랜드 외 쿠팡 상품도 영상에 태그할 수 있게 됐다”며 “6월 내 세계 최초로 유튜브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도 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카페24 올해 매출액을 2883억원,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된 수치다.
2025년엔 매출액이 처음 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또 미래에셋증권은 이커머스 플랫폼 업체 카페24에 대해 매년 고성장하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카페24는 연평균 50%씩 성장하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라며 "라이브커머스 침투율 상승과 유튜브 쇼핑 성장으로 GMV(총 거래액) 성장세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2023년 3조원에서 2026년 10조원까지 연평균 50% 성장할 전망"이라며 "카페24의 2028년 유튜브 GMV는 5조원, 매출액은 400억원(수수료 0.8% 가정)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291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80억원으로 턴어라운드(반등)에 성공할 것"이라며 "강도 높은 조직 개편 효과가 본격화함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올해 6.2%까지 회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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