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정부의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지난해 회수시장 활성화(세컨더리, M&A) 분야에서 총 5개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한 바 있으며, 5개 펀드의 결성시한이었던 올해 4월 말까지 당초 목표결성금액(총 7,000억원)을 크게 초과해 1조원 규모로 회수시장 활성화 펀드 조성을 마무리했다.
또한, 산업은행이 만기도래 펀드 지속 증가, IPO시장 회복 지연 등 회수시장을 둘러싼 어려운 환경을 조기에 인지하고, 출자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해 벤처시장 내에서 자금수요가 높은 분야에 모험자본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었다.
산업은행은 세컨더리, M&A 펀드 신규 조성을 통해 운용사(VC, PE)들이 회수단계에서 필요로 하는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모험자본시장의 선순환 체계(투자→회수→재투자)를 공고히 하겠다는 취지에서 이번 출자사업을 추진했다.
산업은행은 운용사 간담회 등 시장참여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시장 수요를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반영한 결과, 시장의 높은 관심 속에 1조원을 초과하는 대규모 회수시장 활성화 펀드를 조성할 수 있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시장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해, 모험자본 시장 내 필요성이 높은 분야에 대한 시장조성자 역할을 적시성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