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3GO! 프로그램’ 전개

강지용 기자

2024-06-16 11:50:00

사진=현대건설 제공
사진=현대건설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현대건설(000720)은 여름철 근로자의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한 ‘3GO!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고용노동부 폭염·호우대비 안전관리 가이드 특별대응지침에 따라 이달 1일부터 9월 말까지를 ‘온열질환 예방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폭염에 노출되는 작업자들의 안전 및 보건관리를 강화한다.

현대건설 3GO! 프로그램은 ‘마시 GO! 가리 GO! 식히 GO!’라는 슬로건 아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대건설만의 혹서기 매뉴얼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혹서기 열사병 예방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하며 안전보건의식 고취와 공감대를 다졌다.

3GO! 프로그램은 온열질환 예방 3대 작업관리(물, 그늘, 휴식) 수칙을 중심으로 전사 차원의 대응 전략을 담고 있다.

현대건설은 임직원과 작업자들이 관련 내용을 숙지할 수 있도록 온열질환 예방 사례집을 배포하고, 포스터 등 각종 홍보물을 웹사이트와 현장 곳곳에서 볼 수 있게끔 배치했다.

또한 근로자 정기교육 시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시행하고, 관련 영상을 임직원 및 작업자들이 손쉽게 시청할 수 있도록 현대건설 안전보건관리 모바일 플랫폼인 ‘H-안전지갑’에 업로드했다.

현대건설은 혹서기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임직원 특별점검’ 등을 실시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 준수 여부와 이행상태를 선제적으로 점검하는 동시에, 여름철 기상 이변에 대비해 기상특보 깃발, 전광판을 현장 곳곳에 설치하는 등 작업자의 안전보건 의식 고취에도 앞장선다.

무더운 환경 속 작업자들이 원활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휴게공간에는 깨끗한 물과 제빙기 등의 비품을 비치하고, 적정 온도(18~28℃)와 습도(50~55%)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각 현장별로 수박화채, 이온음료, 쿨토시, 빙과류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해 폭염에 지친 근로자의 노고를 덜어줄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작업자들의 건강은 물론 쾌적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철저한 관리와 다양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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