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9월부터 임직원의 자발적 신청으로 진행되는 ‘점심시간 수어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로 3기째를 맞는 교육 과정에는 150여 명의 과정 이수자를 배출했다.
‘점심시간 수어교육’을 통해 그룹 임직원들은 한국 수어 의사소통 방법을 학습하고 청각장애에 대한 이해도 제고는 물론 기본적인 수어 사용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이날 봉사활동 현장에 참여한 그룹 임직원들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시원한 생수 증정 △농인 및 가족 대상 도시락 나눔 △수어를 이용한 주차 안내 △농인 가족이 이용하는 에어바운스 안내 등 현장에서의 작은 소통의 역할을 맡을 수 있었다.
이날 그룹은 행사에 참여한 농인 및 가족들을 위해 약 2,000병의 생수와 약 100대의 손선풍기를 준비해 무더위 속 쾌적한 행사를 지원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점심시간을 쪼개어 배워온 수어를 활용하며 농인분들과 직접 소통하고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차고 의미 있는 하루가 됐다”며, “하나금융그룹이 앞장서 지원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저희 임직원들도 더욱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작은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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