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노티앤알, 신주 9.1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6-14 07:58:13

베노티앤알, 신주 9.1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베노티앤알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14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1일 베노티앤알은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9만1541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베노티앤알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2731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베노티앤알의 상장주식 총수는 3141만3500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 베노티앤알이 ‘휴먼인모션로보틱스아시아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했다고 지난 3월 발표했다.
휴먼인모션로보틱스아시아는 베노티앤알이 캐나다 로봇 계열사 휴먼인모션로보틱스와 세운 국내 합작법인이다.

R&D센터장은 휴먼인모션로보틱스아시아 공동대표인 박정욱 사이먼프레이저대 공과대 교수가 겸임했다.

베노티앤알은 이 연구센터에서 휴먼인모션로보틱스가 개발한 이족보행 웨어러블 로봇 ‘엑소모션’을 한국 사용자에 맞게 고도화할 계획이다.

베노티앤알은 올해 하반신 마비 환자의 재활 치료를 돕는 ‘엑소모션-R’을 출시한다. 현재 북미 지역과 한국에서 의료기기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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