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프씨, 주가 급등…美 '선크림' 돌풍에 핵심소재 생산 부각](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61304033609284cd1e7f0bdf18018228149.jpg&nmt=23)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엔에프씨 주가는 종가보다 7.27% 오른 9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에프씨의 시간외 거래량은 9만6855주이다.
이는 미국 아마존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콜마ㆍ조선미녀 등 K-선크림이 판매1위를 달성하고 있는 가운데 엔에프씨가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엔에프씨는 한국콜마ㆍ코스맥스ㆍLG생활건강ㆍ조선미녀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자외선차단제의 핵심소재를 합성하는 무기합성기술 등 핵심기술 특허 13건을 바탕으로 화장품소재 개발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자외선 차단제의 수요가 본격적으로 급증하는 여름이 다가오면서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국콜마의 국내 선케어 시장점유율은 2021년 36%에서 지난해 70%로 크게 뛰어올랐다. 이 같은 독보적인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국콜마는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도 지난해 58% 성장하면서 미국 점유율을 확대했다. 미국 시장이 연평균 4%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기준 아모레퍼시픽의 북미 매출은 2800억원으로 전사 매출의 8%에 도달했다. LG생활건강도 올해 1분기 중국 시장에서 LG생활건강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인 '더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9% 성장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미국과 유럽, 중동 등에서도 나타나고 있어 국산 브랜드의 수요 확장과 글로벌 시장 저변 확대로 구조적 성장 국면을 맞을 것"이라면서 "해외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내년에는 화장품 수출액이 20%가량 증가한 100억달러 돌파와 함께 K-뷰티 모멘텀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K-뷰티가 글로벌 흥행몰이를 하는 가운데 흥행 선두자리를 달리고 있는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엔에프씨의 주목도 또한 올라가고 있다.
엔에프씨의 주요 고객사로는 한국콜마ㆍ코스맥스ㆍLG생활건강ㆍ조선미녀 등을 두고 있다. 현재 해외 인디 브랜드의 국내 수주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글로벌 전시화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과 직접 영업을 통해 수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핵심 고객사의 리브랜딩 영향으로 물량 확대가 예상됨과 동시에 국내외 대형 고객사들의 신규 편입으로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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