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유통공사, 동물복지 환경조성 및 분재 가치 제고방안 논의

강지용 기자

2024-06-12 12:00:00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왼쪽 두 번째)이 김봉현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 부사장(오른쪽 두 번째) 및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왼쪽 두 번째)이 김봉현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 부사장(오른쪽 두 번째) 및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김춘진 사장이 지난 11일 제주 지역 대표 계란업체인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을 찾아 간담회를 갖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저탄소 양계환경, 동물복지 확대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계란브랜드 ‘애월아빠들’로 유명한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은 제주 최초로 동물복지인증과 통합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인증을 획득했으며, 최근에는 탄소배출이 없는 환경친화적인 양계장 구축을 추진하는 등 청정제주 구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축산업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라며 “청정제주를 지키기 위해 먹거리 탄소중립에 대한 제주 지역업체들의 선도적인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춘진 사장은 세계 유일의 분재테마공원 ‘생각하는 정원’을 방문해 문화예술 및 관광산업으로서 분재 가치 제고방안 등을 논의했다.

1968년 개간을 시작해 1992년에 문을 연 생각하는 정원은 중국 교과서에 소개되고 시진핑 주석, 나카소네 전 일본 총리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명사들이 방문해 왔으며, 글로벌 여행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가 선정하는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를 2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김 사장은 “우리나라와 제주의 특색을 살린 분재가 해외 관광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면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문화예술품으로서 분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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