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우진엔텍 주가는 종가보다 1.7% 오른 3만8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진엔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6726주이다.
이는 한국수력원자력의 루마니아 원자력발전소 개선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0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현장에서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사업'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삼중수소제거설비는 중수로 원전 가동 시 발생하는 방사성물질을 포집하는 설비다.
한수원은 월성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 최초로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을 수주했다.
앞으로 부지 정지와 최초 콘크리트 타설 등 건설 단계를 거쳐 시운전 시험 후 2027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약 2600억 원 규모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제때 착공하기 위해 노력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루마니아 정부, 발주사 및 협력사들과 더욱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진엔텍은 원전 가동에 필수적인 정비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