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JW신약 주가는 종가보다 3.18% 오른 1847원에 거래를 마쳤다. JW신약의 시간외 거래량은 1425주이다.
이는 JW중외제약이 린자골릭스 기술을 도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W중외제약이 일본 '키세이 파마슈티컬(Kissei Pharmaceutical)'과 자궁근종 치료제 '린자골릭스(Linzagolix)'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총 계약금액은 키세이 파마슈티컬과의 협의에 따라 비공개이며 유보기한 만료(2030년 12월31일)시 공시할 예정이다. 다만 회사가 계약사항을 수시 공시한 점을 고려했을 때 자기자본의 5% 이상인 137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계약기간은 체결일로부터 계약이 조기 종료되지 않는 한 ▲키세이 특허(Kissei Patent)에 대한 유효한 클레임이 적용되는 마지막 날 ▲규제 독점 기간 만료 ▲제품의 첫 상업적 판매일로부터 15년 중 가장 긴 시점이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린자골릭스는 하루 한 번 복용하는 성선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GnRH) 길항제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생성을 억제해 자궁근종으로 인한 과다월경출혈 등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킨다.
린자골릭스는 미국과 유럽에서 실시한 3상 임사시험에서 호르몬 보충약물요법(ABT) 병용그룹군과 단독투여군 모두 유효성을 확인했으며 2022년 6월 유럽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
회사 측은 린자골릭스가 즉각적인 에스트로겐 분비 억제를 통해 GnRH 작용제 대비 치료 초기 부작용을 개선하고 경구약으로서 간편하게 복용이 가능해 국내 자궁근종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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