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시간외 매매에서 대보마그네틱 주가는 종가보다 0.97% 오른 2만6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보마그네틱의 시간외 거래량은 1437주이다.
이는 배터리 전자석탈철기 공급사 대보마그네틱이 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 매체는 대보마그네틱이 인수 의사를 내비친 전략적투자자(SI) 중 LX인터내셔널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LX인터내셔널 측이 실사 자료 등을 토대로 세부 조건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보마그네틱은 2차전지 소재와 셀 공정에 사용되는 자석과 자석응용기기 제작·판매, 배터리 전자석탈철기(EMF) 분야 1위 기업 이다.
매각 진행 중인 대상은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이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지분구조는 이준각 대표(22.8%)와 아내인 이연재씨(16.6%) 딸인 이환희씨(6.5%) 등이 주요주주를 이루고있다. 이외에는 소액주주가 46.75%의 지분을 들고 있어 비중이 높은 편이다.
대보마그네틱은 지난해에도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 바 있다. 삼정KPMG를 통해 입찰을 진행, 숏리스트(최종 적격 후보)까지 추렸다.
다만 지난해 매각전은 최대주주가 원하는 매각가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데다 사업 구조 변화 가능성, 고객사와의 이견 등으로 끝내 무산됐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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