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시간외 매매에서 CJ씨푸드 주가는 종가보다 3.26% 오른 5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씨푸드의 시간외 거래량은 129만443주이다.
최근 수산식품주 주가가 치솟고 있다. K푸드 열풍에 따른 김 가격 상승세가 불을 지폈다.
지난달 김 물가가 6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가 수산식품주 주가를 끌어올렸다.
마른김 도매가격이 사상 처음 월평균 1만원을 넘어서자 조미김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원F&B는 다음달부터 조미김 가격을 평균 10%대 후반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김 재고는 지난달 기준 4900만 속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 평년 같은 기간 대비 37% 적다.
김 재고가 줄어든 것은 냉동 김밥 등 김 관련 제품 주문이 전 세계에서 밀려들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CJ씨푸드는 100% 자회사인 삼해상사가 CJ명가김, CJ명가 미역, 비비고 김자반, 비비고 감태김 등 조미김과 미역 사업 등을 하고 있다.
CJ명가김은 지난해 국내 김 시장에서 동원F&B 양반김에 이은 시장 점유율 2위 제품이다.
수출 제품으로는 비비고 와삭칩, 비비고 씨위드 스낵 등 김을 기반한 스낵 사업도 펼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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