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이팩트 주가는 종가보다 2.21% 내린 70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팩트의 시간외 거래량은 53만3769주이다.
이는 에이팩트가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거래소는 장 마감후 에이팩트에 대해 "다음 종목은 5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에이팩트는 지난 4일 기준 정규시장 종료시점에 상한가 매수호가잔량이 10만주 이상이면서 상한가 미체결 매수호가 수량 상위 10개 계좌의 상한가 미체결 매수호가 수량 합이 전체 상한가 미체결 매수호가 수량의 90% 이상이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최근 에이팩트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이는 에이팩트가 경영권 매각 절차에 돌입했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반도체 후공정 서비스 기업으로 오로라파트너스가 경영권을 인수한지 3년 만이다. 지난해 매각 시도가 한차례 불발됐으나 최근 다시 매각 절차에 시동을 걸면서 새 주인의 품에 안길지 주목된다.
앞서 한 매체는 에이팩트는 최근 국내외 투자은행(IB)과 회계법인을 대상으로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에이팩트는 반도체 후공정 서비스 기업으로 2007년 설립된 하이셈이 모태다. 하이셈은 당시 SK하이닉스 협력업체 협의회에서 공동 출자해 설립됐다.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한 건 2020년이다. 코스닥에는 2014년 12월 상장했다. 설립 당시부터 꾸준히 SK하이닉스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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