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한성기업 주가는 종가보다 1.99% 내린 9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성기업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7231주이다.
이는 한성기업이 단기과열종목 지정을 예고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거래소는 전일 장 마감후 한성기업에 대해 "다음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제106조의2 및 같은 규정 시행세칙 제133조의2에 따라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음을 예고한다"며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그 다음 매매거래일부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3거래일 단일가매매)될 수 있으니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되는 경우 한성기업은 3거래일간 30분 단위 단일가매매방식이 적용된다.
최근 한성기업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해외의 김 열풍이 연일 부각되면서 관련주로 꼽힌 탓으로 풀이된다.
최근엔 '광천김' 등 김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해외에서 김 인기가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김 수출액은 1조원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 세계 약 70%의 점유율이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음식료업체의 해외 실적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글로벌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다양한 국가의 유통채널에서 한국의 상품군을 늘려가고 있다"고 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